광진구의 세 동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주민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나눔부터 두뇌스포츠, 환경 체험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광진구의 구의2동, 중곡2동, 자양4동이 여름철 주민을 위해 도서나눔 행사, 브리지 게임 프로그램,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진구 제공)
광진구의 구의2동, 중곡2동, 자양4동이 여름철 주민을 위해 도서나눔 행사, 브리지 게임 프로그램,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진구 제공)

중곡2동은 8월 5일 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광진구 최초로 '브리지 게임' 특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브리지 게임은 파트너와 협력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카드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즐기는 두뇌 스포츠다. 아동·청소년 12명과 성인 11명 총 23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에 따라 2회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서 벗어나 놀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 전략적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 대부분이 브리지 게임을 처음 접했지만 전문 강사의 단계별 지도 아래 기본 규칙과 전략을 익힌 뒤 팀별 실습과 친선 경기에 참여했다. 파트너와 의견을 나누며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즐거움도 경험했다.

자양4동은 8월 6일 신양하늘꿈지역아동센터에서 '초록빛 작은 정원,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이 행사에는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환경교육과 다육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결합해 도시 생태계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이들의 환경 보호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서는 먼저 다회용기 사용의 필요성, 자원 순환의 중요성, 식물의 구조와 기능, 식물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다양한 다육식물을 심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꾸몄다. 이 과정에서 자연과 친숙해지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한편, 완성된 테라리움을 서로 감상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나눴다.

구의2동은 8월 19일 홍련산의소공원에서 '2026년 여름철 피서지 도서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새마을문고와 함께 마련한 이 행사는 여름 휴가철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홍련산의소공원 방문객과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아동도서와 성인도서 각 500권씩 총 1천 권을 무료로 나눠준다. 도서는 1인당 최대 3권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