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8월 14일 광복절을 기념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약 100명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독립군'을 운영한다. 김구·윤봉길·유관순 등 독립운동가의 실제 활동을 미션과 물총 체험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독립군이 되어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구성했다.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광복절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 역할을 하며 역사를 배우는 '오늘은 내가 독립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광복절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 역할을 하며 역사를 배우는 '오늘은 내가 독립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도봉구 제공)

이날 행사는 평화문화진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8개 팀으로 나뉘어 진지 곳곳의 체험 공간을 순회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베다니·씨앗·아름다운·에듀존·창동드림·나눔플러스·희망드림·영광 등 8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백범 김구 선생 중심의 '광복군 모집'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봉창 의사의 '독립 의결 작전', 윤봉길 의사의 '물통 폭탄 작전', 유관순 열사의 '태극기 지키기 작전',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협동 작전', 안창호 선생의 '우리말 수호 작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작전', 전형필 선생의 '문화유산 수호 작전',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승리 작전' 등 8가지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

행사 중간에는 '우리가 지켜낸 오늘의 태극기'를 주제로 태극기 배지를 뽑으며 쉬어가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함께 '오늘의 독립군, 광복의 깃발을 수호하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앞서 경험한 독립운동의 의미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나의 공동 목표를 수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도봉문화재단은 혹서기 날씨를 고려해 팀별 더위 대피 공간을 마련하고 식수 공급 및 응급의료 지원 공간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평화문화진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광복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우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감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화문화진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02-3494-19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