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올해 새롭게 기획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3가지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북멘토링 캠프, 수·과학 멘토링, 캠퍼스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가 서울대와 협력해 진행한 청소년 대상 북멘토링, 과학 멘토링, 캠퍼스 투어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서울대와 협력해 진행한 청소년 대상 북멘토링, 과학 멘토링, 캠퍼스 투어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악구 제공)

이번 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능력 배양과 학업 동기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 협력 기관과 대학생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를 통해 진로 탐색, 독서 활동, 수학 및 과학 체험 등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의 폭과 내실을 한층 더 확대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

지난 7월 22일 열린 '서울대 도서관 고교생 북멘토링 캠프'에는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일방적 강의 중심 프로그램을 벗어나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고등학생 멘티가 공동의 도서를 읽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참가자들은 독서 특강과 도서관 투어를 통해 대학 학습 환경을 직접 체험했으며 진로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눴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0%가 캠프에 만족했으며 97.6%는 다른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가 학생은 "대학 도서관을 직접 둘러보고 멘토 선생님들과 생각을 나누며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진로와 학업에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전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생생 수·과학 멘토링'은 서울대 사범대학 물리교육과와 협력해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관내 중학생 21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소설 "플랫랜드"를 활용한 차원의 이야기, 뫼비우스 띠와 다양한 공간의 성질, 방탈출 문제 설계 및 제작 등 실제 문제 해결을 통한 체험형 활동에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또 다른 신규 프로그램인 '서울대 캠퍼스투어-관악 SNU 캠퍼스 미래탐험대'는 지난 8월 11일 진행됐다.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학생 홍보대사 '샤:인(SHINE)'과 함께 생생한 진로 멘토링과 버스 투어를 병행했다. 학생들은 옛 교복을 입고 하는 증강현실(AR) 체험, 대학 역사기록관 전시실 관람 등 다채로운 시설을 돌며 미래 대학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학교 협력 기관과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재능 기부 덕분에 올해 새롭게 기획한 학·관 협력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와 학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고품격 교육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