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일 비량공원 일원에서 '제13회 비량도승제'를 개최했다. 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 행사는 생비량면 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지역 이름의 기원이 된 '비량도승'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고유의 제례 행사다.

생비량면이 지난 2일 비량도승제를 열어 지역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전통을 계승했다. (산청군 제공)

비량도승제는 2013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이어져온 전통 행사로,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생비량면의 기관과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제례의 의미를 공유했다.

권재현 생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비량도승제를 통해 올 한 해 생비량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특히 지난해 수해와 같은 큰 재난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행사의 의미를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