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5월 27일 산북면 우곡리 문경돌리네습지에서 산양중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탐방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장화를 신고 논에 직접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 생활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돌리네 마을 영농조합법인 등이 함께 추진했다. 자연 친화적인 논농사 체험을 통해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다.
문경돌리네습지의 친환경 생태 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논 습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논에서 생산되는 벼는 가을 수확 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부는 야생동물의 먹이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욱 문경시장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경험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