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이 9월 한 달간 책, 강연, 음악을 아우르는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를 펼친다. 독서의 달을 맞아 도민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축제다.

경남대표도서관이 9월 한 달간 책과 강연, 음악이 어우러진 북돋움 축제를 개최하며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대표도서관이 9월 한 달간 책과 강연, 음악이 어우러진 북돋움 축제를 개최하며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경상남도 제공)

강연과 북토크가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9월 5일부터 저명인사와 작가들의 강연이 도서관 대강당에서 잇달아 진행된다. 노중훈 작가는 9월 5일 '풍경의 안쪽'을 주제로 첫 강연을 연다. 10일에는 유남현 교수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경남의 미래산업'이라는 제목으로 경남의 미래 산업 방향을 짚어본다. 19일 황보름 작가의 북토크 '우리 사이의 한 층'과 30일 강원석 시인의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 강연이 뒤를 잇는다.

지역 서점에서도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9월 9일 진주의 보틀북스에서 오서 소설가가 '무가치했던 내 시간들의 종착역'을 주제로 도민과 만나고, 12일에는 밀양 청학서점에서 남수우 시인이 '시가 비워둔 자리'를 들고 찾아간다. 지역 출판 문화를 활성화하면서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도 축제를 수놓는다. '음악공방'과 함께하는 '북돋움 음악회: 책 사이로 흐르는 음악'이 9월 5일과 19일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책을 읽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공연은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도민이 직접 나서는 행사도 풀렸다. 자료실에서는 '도서관에 내 생각 더하기', '야외도서관 명칭 공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이 9월 내내 진행된다. 축제를 통해 도서관과 도민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든다.

대출 혜택도 크게 확대된다. 9월 7일부터 27일까지는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두 배 늘린다. 그동안 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이용자들의 제한도 해제하는 '독서 북돋움' 혜택을 시행한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축제를 계기로 도민들이 책에 더 가까워지고,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yeong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5-254-4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