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가 24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8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읍호리 유적 정비사업과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주요 현안 4건에 대해 집행부와 심도 있게 협의했다. 민경매 의장은 논의된 의원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읍호리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읍호리 고인돌군, 고다산성, 일평리 유적 세 곳의 경관을 정비하고 문화 향유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진행 중이다.
의원들은 탐방로 확대와 접근성 개선을 강조했다. 읍호리 고인돌군과 고다산성을 연결하는 탐방 구간을 인근 유적까지 넓힐 것과 고다산성 정상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역사문화체험관 완공 후 운영과 유지비 부담을 염려해 미리 관리 방안을 세워둘 것도 주문했다.
역사문화박물관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설 규모 재검토와 적자 최소화 방안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기본계획과 타당성 용역을 다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원들은 이 사업이 7년간 지속해온 계획인 만큼 경제성 논리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재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산·옥천·화산·현산·북일·계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마산면 힐링센터 건립사업 등 공공건축사업의 추진 상황이 함께 보고됐다. 의원들은 완공 후 실제 활용도와 운영비를 충분히 고려해 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복합청사는 행정업무 종료 후에도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출입 동선과 공간 활용을 미리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지침안은 주민 참여 범위와 이익 배분 기준을 담은 세부 실행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11월 중 의견을 종합해 최종안을 작성하고 12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주민참여 수익금 산정과 정산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