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31일 이 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시가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경로당과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경로당과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 제공)

이 검진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한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진행된다. 경로당과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흉부 엑스선 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판정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노인이다. 시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노인층의 검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맞춤형 방문 검진을 추진 중이다.

올해 현재까지 시는 약 4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을 완료했다. 검진 과정에서 결핵 의심 대상자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연계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경로당과 주간보호센터 12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결핵검진과 함께 예방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검진 외에도 결핵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올바른 기침 예절을 안내하고 있다.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적극 홍보 중이다. 결핵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결핵검진과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