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복지행정 인공지능(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8월부터 연말까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복지행정 전 과정에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3개 시도 11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흥시는 경기도 및 수원, 화성, 평택, 오산시와 함께 광역·기초자치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행정환경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증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실증 내용은 대국민 인공지능 복지상담, 복지 안내 도우미 AI,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AI 대행인(에이전트), 모바일 행복이음 활용 등 4가지다. 시는 우선 국민참여단을 모집해 생성형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복지 수요와 위기 상황을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한 뒤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공무원들을 위한 업무지원 AI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적 처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시흥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 현장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교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복지안전매트'를 비롯한 시흥시의 복지행정과 인공지능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적극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