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31일 민선9기 시장 공약을 구체화하고 향후 4년간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할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 50명을 위촉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공약 수립·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위원 25명과 분야별 전문가위원 2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행정안전·산업경제청년·문화체육복지·도시교통환경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뉜다.
행정안전 분과는 13명, 산업경제청년과 도시교통환경 분과는 각각 12명, 문화체육복지 분과는 13명으로 배치됐다. 각 분과는 소관 부서가 제출한 공약사업의 세부실행계획을 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위촉된 위원들의 첫 번째 과제는 인수위원회가 선정한 92개 공약의 세부실행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하는 것이다. 각 분과의 검토 결과는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공약사업이 결정된다. 시는 이러한 심의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민선9기 최종 공약사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공약 확정 이후에도 위원회의 역할은 계속된다. 2030년 6월까지 매년 서류점검과 사업 현장 확인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보완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시정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이장섭 시장은 위촉식에서 "공약은 시민과 맺은 약속인 만큼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시민의 눈으로 끝까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쓴소리도 아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민특별시 청주'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지혜를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