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상업·산업·농·축·수산·안전시설 4대 분야 중심의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광양시 온열질환자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명보다 감소했지만,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폭염이 장기화하고 체감온도가 높아질 수 있어 감소세에 안주하지 않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시가 4대 분야 폭염 종합대책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4대 분야 폭염 종합대책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 도시보건과, 읍면동 등 관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찾아가는 밀착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8천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방문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살피며 온열질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상업·산업 분야에서도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와 대규모점포 4개소를 비롯한 72개 사업장을 방문해 상인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폭염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당부하고 있다.

농·축·수산 현장 대응도 빈틈없다. 농업인 1만4천여 명에게 한낮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며, 가뭄과 폭염에 대비해 양수기 255대, 관정 살수 장치 111개, 송수 호스 등을 점검·정비했다.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사 34개소와 내수면 양식장 17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과 생육 상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 예찰을 진행 중이다.

도심 체감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187개소와 스마트그늘막 152개소의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기와 그늘에서 쉬기 등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