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2월 고용지표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연초 노동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올랐고, 취업자 수는 179만6천명으로 3만5천명 늘었다. 같은 달 전국 15세 이상 고용률이 61.8%, 상승폭이 0.1%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경남의 회복 흐름은 상대적으로 선명했다.


이번 지표의 의미는 단순히 숫자가 오른 데 있지 않다. 전국적으로는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로 회복됐지만, 청년 고용 애로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정부 진단이 함께 나왔다. 그런 상황에서 경남은 제조업과 상용직 증가를 앞세워 지역 산업 기반이 일자리의 질과 규모를 동시에 떠받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경상남도는 2026년 2월 고용률이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5천 명 증가한 179만 6천 명을 기록해 고용 성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2026년 2월 고용률이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5천 명 증가한 179만 6천 명을 기록해 고용 성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산업별로 보면 경남 경제의 중심축인 제조업이 회복세를 이끌었다. 2월 제조업 취업자는 44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6천명 늘었고, 건설업도 8만2천명으로 4천명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 역시 4만5천명 늘어나며 특정 업종에만 의존하지 않는 고용 확장 흐름을 만들었다.


고용의 내용도 다소 나아진 모습이다. 임금근로자는 128만3천명으로 2만5천명 증가했고,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만5천명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2천명 줄었다. 경제활동인구가 184만5천명으로 4만6천명 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8천명 감소한 점까지 감안하면, 경남 노동시장은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노동시장 복귀까지 일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다만 마냥 낙관하기엔 이른 대목도 있다. 경남의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실업자도 4만9천명으로 늘었지만, 이는 구직활동 확대와 경제활동 참가 증가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여지가 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전국적인 고용 둔화 속에서도 경남이 주력 산업을 바탕으로 일자리 성장을 이끌며상용직 중심의 고용 질 개선을 이뤄냈다, “취약 계층 구직자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이러한 고용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도민의 체감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