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오후 본청 공감홀에서 간부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경남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이를 주도할 간부 공무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경남교육청이 복합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복합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연수는 교육부 학생지원총괄과 박경령 사무관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박 사무관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법적·제도적 기반과 정보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아주대학교 최웅 교수가 실제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복합 위기 학생은 기초학력 부진, 경제적 빈곤, 심리·정서적 불안 등 여러 위기 요인을 동시에 안고 있어 일회성이 아닌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예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기초학력, 심리·정서, 복지, 다문화, 특수 등 개별 사업별로 분산되어 있던 기존의 지원 방식을 '학생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여러 부처와 기관의 지원을 하나로 묶어 학생 한 명을 다각도에서 돕는 모델을 의미한다.

권순기 교육감은 연수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포용적 교육은 학습과 상담, 다각적 지원망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지원은 학교와 선생님의 행정 부담을 줄여 교육에 전념하게 하는 데 있다"며 "부서 간 행정 장벽을 허물고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및 관계 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