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의과와 한의과를 연계한 재택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계룡시보건소와 김광석외과의원은 30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룡시가 의과와 한의과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들에게 자택에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계룡시 제공)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수급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급자들은 시설이 아닌 익숙한 생활환경인 자택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

계룡시는 의료·요양·돌봄의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보건소에서 한의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해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이고 건강관리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의과 전담기관인 김광석외과의원이 참여하면서 기존 한의과 중심의 재택의료 서비스가 의과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의과와 한의과를 모두 아우르는 재택의료 지원체계가 완성됐다. 장기요양수급자들의 다양한 의료 수요에 더욱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수급자 대상 사업 안내와 참여 지원, 지역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 지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한의과 방문진료에 이어 의과 방문진료까지 가능해지면서 장기요양수급자의 다양한 의료 수요에 더욱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