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인증 갱신을 최종 획득했다. 9일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은 창원시는 이번 갱신을 통해 향후 4년간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중심 정책 추진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재입증받게 됐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정신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자체에 유니세프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제기구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창원시는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지난 4년간 아동 권리 기반의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아동 관련 조례 개정, 아동 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아동의회 운영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적 노력이 이번 종합 평가에서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재인증을 바탕으로 창원시는 '제2기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29년)'을 추진한다. '아동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여는, 아동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의 권리가 보장받는 창원 △아동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창원 △아동을 양육하기 좋은 창원 △아동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창원 등 4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추진 방향은 학교와 연계해 아동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것이다. 동시에 돌봄·교육·안전망을 촘촘하게 재정비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창원시의 아동 정책이 독자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