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시드(SEED) 캠프'를 시작했다.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개막한 이 캠프는 14일까지 운영되며, 시흥시 초중고 학생 330여 명이 참여한다.

시흥시 청소년 330여 명이 서울대 시드 캠프에서 진로 탐색 멘토링을 받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 청소년 330여 명이 서울대 시드 캠프에서 진로 탐색 멘토링을 받고 있다. (시흥시 제공)

캠프는 서울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진로 탐색과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공헌사업이다. 관악캠퍼스와 시흥캠퍼스에서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첫날에는 관내 고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서울대 교수진의 진로 특강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후 대학생 지도자와 함께 전공·진로 멘토링에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캠프는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대학 전공 탐색 멘토링 캠프, 표현과 사고력 글쓰기 캠프, 기초과학 심화탐구 캠프, 기초과학 창의탐구 캠프,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융합탐구 캠프 등이 마련됐다.

앞으로 글쓰기·기초과학·미래 이동수단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학년과 관심 분야에 맞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다양한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예정돼 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시드 캠프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자원과 경험을 지역 청소년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학문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대학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OpenAI와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AI Summer Camp' 참가자를 8월 6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