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은 오는 8월 5일부터 9월 16일까지 영화와 시를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 '느린 영화관-시네마 로고스: 12가지 장면과 시로 기록하는 인생 서사'를 운영한다.

소래빛도서관이 영화와 시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성찰을 돕는 '느린 영화관'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시흥시 제공)
소래빛도서관이 영화와 시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성찰을 돕는 '느린 영화관'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시흥시 제공)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 속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본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래빛도서관의 2026년 핵심 가치인 '느리게, 깊이 머무는 도서관'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기존 독서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영화와 시를 천천히 읽고 해석하는 '천천히 읽기(슬로 리딩)'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장면과 시를 함께 읽으면서 자기 삶과 연결해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감수성과 인문학적 성찰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총 12회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래빛도서관 공연장과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인 조진화 교수와 영화감독 우광훈이 강사로 참여하며, 강의와 토론뿐 아니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국영상자료원을 방문하는 현장 탐방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문화마당→문화강좌→소래빛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소래빛도서관(031-310-52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