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고장 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정비해주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와 무료 스팀 세차 서비스를 7월 27일부터 운영한다. 구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하고, 저탄소 녹색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동수리센터는 7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개 동을 순차적으로 4회씩 순회한다. 각 동 주민센터 앞에서 서비스가 진행되며, 화곡1동은 강서아트리움(가로공원로 195)에 센터가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현장 접수는 오후 1시 30분에 마감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산악용과 전문가용 자전거를 제외한 생활용 자전거를 대상으로 브레이크·핸들 점검, 안장·기어 조정,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기본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정비 과정에서 타이어나 케이블, 브레이크 패드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실비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자전거 세차 서비스는 가양대교 옆 공암나루 근린공원 공터(가양동 1459-8)에서 운영된다. 고압 스팀 세척기 2대를 이용해 자전거에 쌓인 미세먼지와 찌든 기름때를 제거해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11월 27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구민 누구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수리 및 세차 서비스는 7~8월 중 많은 비가 오거나 폭염주의보 발령 시 구민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동수리센터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지난 2년간(2024~2025년) 총 1,338대를 수리해 모금한 500여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고장 났거나 지저분하게 방치된 자전거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무상으로 정비해 안전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수리센터의 자세한 일정은 강서구청 누리집 알림존 또는 강서구청 교통행정과(02-2600-411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