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부의 장터가 폭염 휴장 중 시민들의 생활단지로 찾아간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농부의 장터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혹서기 휴장에 들어가며, 이 기간 대형 공동주택을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가 폭염 휴장 중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농부의 장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폭염 휴장 중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농부의 장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찾아가는 농부의 장터는 7월 25일 약사동 춘천롯데캐슬 위너클래스, 8월 8일 온의동 춘천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비롯해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이 판매된다.

이곳에서는 옥수수 특판 행사와 농산물 꾸러미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이 장터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휴장 기간 시설물과 판매부스를 정비한 뒤 8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춘천시 농부의 장터는 지난 3월 28일 개장 이후 7월 19일까지 모두 35회 운영돼 누적 매출 1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했으며, 상품 진열과 가격표를 표준화하고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수공예 부스, 할인쿠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직거래장터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농부의 장터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보다 편리하게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직거래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