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최근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관련 화재는 총 16건으로 전동킥보드 9건, 전기자전거 3건, 기타 이동장치 3건, 전기오토바이 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발생 건수인 628건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부산과 서울에서 아파트 내 배터리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가 보고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소방본부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를 우선 점검하고,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소방서 전광판, 언론 홍보, 아파트 내 전단지 배부, 방송 안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안전수칙을 알리고,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반면 관리가 부적절할 경우 폭발 및 화재 위험이 있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전기 이동수단 충전 시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충전해야 한다”며 “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