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홈스쿨링 뇌총총+업(UP)'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주 1회 총 10회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진도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진도군이 경증 치매환자를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홈스쿨링 뇌총총+업(UP)'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남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경증 치매환자를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홈스쿨링 뇌총총+업(UP)'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남 진도군 제공)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안심센터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65세 이상의 경증 치매환자들은 건강과 정서 검진, 뇌신경 체조, 국어와 산수 지도(워크북)를 제공받는다. 올해 새로 개발된 체육 지도 프로그램(워크북)도 추가되어 대상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을 치매돌봄 준전문가인 '치매안심관리사'로 양성하는 효과도 거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다중의 효과를 창출한다. 대상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어르신은 "마을회관까지 직접 찾아와서 공부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웃들과 함께 참여하니 더 돈독해지고, 치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혼자라는 두려움을 조금은 이겨낼 수 있어 좋다"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했다.

진도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인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인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