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이 11일 개장했다. 8월 23일까지 본격 운영하는 이 해변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이 11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본격 운영하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보령시 제공)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2m의 완만한 지형이 특징이다. 해안가의 송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주변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무창포타워, 항만 수산시장, 갯벌체험, 닭벼슬섬 인도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주변에 가득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3월 육지와 석대도를 잇는 관문을 형상화한 '무창포 사랑의 문(Love Arch)'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 상징 조형물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개장 기간 동안 워디가디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이 시설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개장식은 11일 무창포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 행사와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진행됐다.

보령시는 피서객에게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장에 앞서 샤워장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단체와 물놀이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교육과 수상 훈련을 실시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