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20일 향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하수관로 내 물티슈 무단 배출 자제를 당부했다. 통장단 20명과 공단 환경시설2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최근 향촌동 일대에서 물티슈 배출이 급증하면서 하수처리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향촌동 주민설명회를 통해 하수관로 막힘 주원인인 물티슈 무단 배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공단은 이날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통장단의 협조를 받아 행정 구역 구석구석까지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변기에 버린 물티슈는 하수관로를 막을 뿐만 아니라 역류와 악취를 유발하고 막힘을 제거하기 위한 유지보수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 통장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공단의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2021년부터 올해로 6년째 지속되고 있는 환경 캠프인이다. 그동안 공단은 관내 농어촌 마을회관, 전통시장, 초등학교, 주민복지박람회 등 주민 접점 공간 20여 곳을 직접 찾아가 '물티슈 투입 금지', '폐식용유 무단 배출 금지' 등을 꾸준히 홍보해 왔다.

이러한 장기적인 홍보활동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단은 하수관로 내 물티슈 유입량이 감소했으며, 실제 하수도 펌프 막힘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재천 이사장은 "6년간 20여 곳을 돌며 홍보를 해왔지만, 주민과 가장 가까운 통장단과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더욱 촘촘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쾌적한 마을 환경과 올바른 하수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