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경력 5년 이내의 저경력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과 진영고, 대곡중, 창원중앙중 등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과학탐구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경력 과학교사들이 디지털 기반 탐구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에 참여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제5차 과학교육 종합계획(2025~2029)에 발맞춘 것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탐구 수업 설계와 다양한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적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전공별 특성에 맞춘 6~12차시의 특수분야 집합연수로, 현장 중심의 대면 수업 형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학습을 넘어 지능형 과학실을 활용한 탐구·참여 중심의 과학 수업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수업 설계 능력을 키웠다. 주요 연수 내용은 실험 데이터를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과학 실험 도구(MBL)와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활용한 활동 중심 수업 설계였다. 또한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코딩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기반의 탐구 앱 및 평가 도구 개발과 에듀테크 기반 교육과정 재구성, 수행·지필평가 문항 개발도 다뤘다.

특히 교직 초기 단계 교사들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실험 안전 수칙과 사고 예방 대책을 디지털 기반으로 체계화했다. 과학 동아리 운영, 과학 대회 지도, 천체망원경 활용 기초 등 교과 외 활동 노하우도 함께 전수해 연수의 실용성을 높였다.

경남교육청은 전통적인 실험 방식에 첨단 센서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과학 교육 모델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력 5년 이내의 과학교사들이 수업 전문성을 키워 미래형 과학 수업 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