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남도가 AI 기반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선정은 지난해 응급환자 이송서비스, CCTV 집중관제 서비스 등을 구축한 데이터허브 사업(투자액 15억 원)에 이은 연이은 쾌거다. 경남도는 기존 데이터허브에 분산된 관광 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는 방안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남도가 추진할 사업 이름은 '데이터허브 기반 경남 AI 관광 통합플랫폼 구축'이다. 핵심은 AI 기반 맞춤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 제공이다. 플랫폼은 관광객의 취향과 이동 여건을 반영해 최적의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동시에 실시간 혼잡도 분석을 통해 각 관광지의 혼잡 상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이동 동선을 안내한다.

특히 음성 AI 서비스와 AI 챗봇을 탑재해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도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맞춤형 관광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누구나 스마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안정적으로 구축한 데이터허브에 AI 기술을 더해 도민과 관광객의 삶에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흩어져 있는 지역 데이터를 빈틈없이 연결해 누구나 일상에서 스마트 도시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오는 7월 국토교통부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7월 전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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