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여름방학 전까지 관내 초등학교 18곳을 모두 방문하는 '학교앞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구청장이 직접 등교 시간에 학교를 찾아 통학로 안전과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 행정이다.

광진구가 7월 2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8곳을 모두 방문하며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과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학교앞 소통'은 형식적인 간담회를 벗어난 실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구청장이 아이들과 같은 동선으로 등굣길을 걸으며 보도블록·횡단보도·보행로·안전펜스·차량 진·출입 구간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등교시간 교통 흐름과 안전지도 실태를 관찰하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이다.

구는 3월 개학과 함께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한 데 이어, 6월부터 7월 22일까지 남은 모든 초등학교를 순차적으로 찾을 예정이다. 2학기에는 범위를 중·고등학교로 확대해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광진구는 최근 꿈나무교통안전지킴이(등굣길 교통지도사) 13명을 추가 배치해 총 144명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인력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9월 '학부모·학교와의 소통나들이'에서 출발했으며, 2023년 '학교앞 소통'으로 확대 운영되며 민선 8기 김경호 구청장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민선 9기에도 현장 중심 행정이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학교 방문과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교육경비보조사업과 통학로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에 반영돼 학생들이 체감하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신속히 검토해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빠르게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