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최초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재활용 작품 창작·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미술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실천형 자원순환 교육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과 청년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새롬에서 폐기물을 활용한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재활용 창작·전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새롬에서 폐기물을 활용한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재활용 창작·전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중구 제공)

프로그램은 정크아트 나영 작가와 함께 운영된다. 8월 11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1·2회차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2인 1조를 이뤄 회차당 10팀씩 참여한다. 같은 달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3회차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기후·생태 위기 관련 이론 교육을 먼저 받은 뒤 전시 작품 구상안을 스케치한다. 이후 90분 동안 실제 작품을 제작해 새롬 전시 공간에 설치하고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AI내편중구에서 '새롬'을 검색하거나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접수 순서에 따라 참여 확정 문자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02-3396-5465)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맞춤형 자원순환 교육을 계속 추진한다. 9월부터 10월까지 커피박과 폐비닐로 생활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총 12회 운영하며, 상반기에 호응을 얻은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도 10회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생활화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중구의 방침이다.

행사가 열리는 '새롬'은 2021년 10월 개관한 중구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공간이다. 1층에는 분리배출 전시 및 체험장, 2층에는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를 위한 다목적홀, 3층에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강당을 갖추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버려진 쓰레기가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돕는 체감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