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도내 모든 학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을 본격화한다. 5~11일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내 학교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 계기 교육을 진행하며,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기후 위기와 환경 재난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직접 모색하게 된다.
생태전환교육 '실천교사단'과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은 6월 한 달 동안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자원순환 활동, 생물 다양성 및 오염원 탐구, 반려식물 기르기 등 생활 밀착형 환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이 같은 활동은 학교 내 변화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환경교육 특구'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하는 환경 홍보 캠페인을 비롯해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한다.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경남교육청은 또한 전 기관에서 연중 운영 중인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캠페인과 연계해 6월 한 달간 '거절해도 괜찮아'를 추진한다. 일회용품(컵·빨대·컵홀더) 사용 줄이기, 계단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비닐봉지 받지 않기,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와 불필요한 기본 반찬 거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변화를 강조한다.
박진우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이번 환경교육주간에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후 행동을 실천하며, 작은 불편함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