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오래된 중견 언론인 단체인 관훈클럽 회원 30여 명이 18~19일 진주를 찾아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인 승산마을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역사적 원류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1957년 설립된 관훈클럽은 언론의 자유 수호와 언론인의 자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언론 연구 단체다. 관훈토론회 개최, 언론상 시상,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진주 방문은 전·현직 총무와 회원 부부로 구성된 방문단의 일정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첫날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실크박물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등 주요 문화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탐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을 방문했다.
승산마을 탐방에서 방문단은 LG·GS·삼성·효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의 성장 배경과 기업가정신의 원류를 살펴봤다. 진주가 품은 독보적인 역사적·정신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세계적인 기업가들을 배출한 승산마을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청년포럼, 초중고 K-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등 시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미래세대와 세계로의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조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이 시대의 핵심 가치"라며 "세계적인 기업가정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하원 관훈클럽 총무는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둘러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지수면 승산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연구·국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승산마을은 유엔 관광청(UN Tourism)이 주최하는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대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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