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고등학교 학생 4명이 한국4-H중앙본부가 주관한 '2026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초록일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회장상)을 수상했다. 최세진, 김가영, 최보경, 송효연 학생이 동시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학교의 이름을 높였다.

상주여자고등학교 학생 4명이 한국4-H중앙본부 주관 반려식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상주여자고등학교 학생 4명이 한국4-H중앙본부 주관 반려식물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활동은 상주시 4-H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공된 식물 키트를 활용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기르고 매일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관찰·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 존중과 책임감, 정서적 안정을 익혔다. 각자의 반려식물을 정성껏 돌보며 일상 속에서 생명과 자연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아간 것이다.

수상자들의 연구 주제는 다양했다. 2학년 최세진 학생은 봉선화의 꽃과 잎 성장 과정을 꾸준히 관찰·기록했고, 김가영 학생은 방울토마토의 생장 변화 과정을 연구했다. 최보경 학생은 봉선화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했으며, 송효연 학생은 '고기친구 키우기 세트'를 통한 탐구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상주여자고등학교는 교내 농업동아리 '팜두이노'를 중심으로 아두이노 기반 스마트 농업 기술을 활용한 탐구 활동과 지역 농업 연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이차전지 인력양성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율형 공립고 운영과 4-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식물 관리와 기록 활동을 자율적으로 이어가며 주도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세진 학생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일의 성장을 기록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상주 학생 대표로서 4-H의 '지·덕·노·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유경 교장은 "학생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활동 속에서 미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상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