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이 지난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레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경북도청을 세트스코어 2-1로 역전 우승하며 전국 최강의 저력을 입증했다.

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이 경북도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 우승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이 경북도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 우승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청팀은 조별 예선에서 대구광역시청과 부산환경공단을 차례로 이겼으나 청주시청에 패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 대덕구청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은 험난한 경기 흐름을 거쳤다.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경북도청에 아쉽게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듀스까지 이어진 박빙의 승부에서 박현근 선수의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몰아 3세트는 고양시청이 주도했다. 이승우 선수의 매서운 공격이 빛을 발했고, 선수단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역전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MVP)는 이승우 선수가 선정됐다.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켜 결승전 승리를 견인한 그의 활약이 평가받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홈팀을 상대로 한 어려운 원정 경기임에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이뤄낸 우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은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의 고양시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국제 무대에서도 고양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