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현일중학교가 독도 플래시몹 대회 우승에 이어 독도재단이 주관하는 '제4차 독도수호원정대'에 참가해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수열 교장은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일중학교는 올해 '따뜻한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나라 사랑: 행복한 독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전교생 중 신청한 25명의 학생들은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아침·점심시간을 활용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연습했다. 학생들의 노력은 6월 20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열린 '2026년 구미시 청소년 꿈·끼 자랑대회'에서 결실을 맺어 우수한 기량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독도재단의 지원으로 이어져, 이번 독도 탐방 기회가 전액 무료로 확대될 수 있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울릉도를 거쳐 독도 인근 해상에 도달했다. 기상 여건 때문에 독도 상륙까지는 이루지 못했지만, 선상에서 직접 우리 땅 독도의 장엄한 풍경을 눈에 담으며 독도의 소중함을 새로이 마음에 새겼다. 이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해 독도를 지켜낸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대회에서 선보였던 '독도 퍼포먼스'를 재연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탐방 둘째 날 오후에는 학생들이 울릉도의 삼선암 일대와 독도 문방구(사회적 기업) 주변을 돌아보며 조면암·현무암 등 화산섬 특유의 지질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파도에 깎여 기암절벽을 이룬 해안 지형을 보며 울릉도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임을 교과서가 아닌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이틀간의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화산섬의 지질학적 형성 과정부터 주민들의 생활 문화, 근현대사의 흔적까지 폭넓게 살펴보며 울릉도와 독도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준비부터 독도 앞바다에서 독도를 마주하기까지의 모든 순간이 가슴 뜨거운 경험이었다"며 "가까이서 독도를 바라보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수열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우승이 뜻깊은 독도 탐방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