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교장 김형학)는 7월 20일 교내 특수학급 해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기로 배우는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와 연계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업에서 눈여겨볼 점은 전문 강사가 앵무새를 직접 교실로 가져온 것이다. 학생들은 앵무새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숲속 친구들과 생태전환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앵무새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숲과 식물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생태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는 감각 통합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천연 에센셜 오일을 직접 사용해 나만의 향기 제품을 만드는 체험 실습에 참여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후각 감각의 통합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앵무새와 상호작용하고 향기 체험을 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웃으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형학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생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태전환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