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전라남도와 광주, 부산광역시와 함께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남해안 해역에서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7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여수와 통영, 부산을 연결하는 바닷길을 무대로 국제 요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상남도가 전남·광주·부산과 함께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수·통영·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해역에서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전남·광주·부산과 함께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수·통영·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해역에서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제공)

8개국에서 85척의 크루저급 및 딩기요트가 출전하며, 국내외 선수단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여한다. 경남·전남광주·부산이 함께 주최하는 이 광역 해양스포츠 행사는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고 해양레저 산업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수에서 출발한 요트가 통영을 거쳐 부산으로 이어지는 항해 경로를 대회 코스로 활용해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남해안권의 대표 해양레저 루트로 자리잡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첫날인 9월 3일은 출전 등록과 계측 절차가 진행된다. 4일에는 여수 앞바다에서 단거리 연안 경주가 벌어지고, 웅천마리나에서 개회식을 개최한다. 5일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장거리 외양 레이스로, 선수들이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남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통영 도남항까지 항해한다. 마지막 날인 6일은 ORC Ⅰ 종목이 통영을 떠나 최종 목적지인 부산 수영만을 향하고, ORC Ⅱ 종목은 통영 한산해역에서 단거리 경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청소년 해양인재 육성도 병행된다. 9월 5~6일 통영 도남항에서는 1인승 딩기요트 부문에 참가한 청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같은 기간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일대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변신한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키즈댄스 페스티벌을 포함해 남해안바다탐험대 스탬프투어, 딩기요트·패들보드·오픈보트 탑승, 무선조종요트 조종, 페이스페인팅, 드럼아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전남광주·부산이 함께하는 이 대회가 남해안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아름다운 남해안 바다에서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