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 3월 4일부터 운영 중인 「착, 착, 책. 마법에 걸린 책」은 지역 문화 자산을 기반한 전국 유일의 가상 공간 체험물이다.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이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가상 공간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구리시 제공)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이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가상 공간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구리시 제공)

도서관 1층 미디어 체험 공간에서 이용자는 가상 인물의 이름과 모습을 선택한 뒤 '구리광장'을 탐험하며 마법에 걸린 책을 붙잡는 과제를 수행한다. 가상 공간에는 방정환 묘소와 동구릉 등 역사·문화 자산을 비롯해 구리타워, 곤충생태관, 구리전통시장 등 구리시의 대표 명소가 구현돼 있다.

이용자는 각 명소에 관한 문제를 풀고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구리시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이 사는 고장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동시에 '미디어 동화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신용카드 모양의 카드형 책을 지정된 기기에 넣으면 동화의 내용이 영상과 음향으로 구현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카드형 책에는 방정환 선생님의 번안 동화를 비롯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책으로 읽던 동화를 영상과 음향으로 새롭게 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교문방정환도서관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