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추진 중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 '관악에서 잡(JOB)아라!'에서 조기 취업 성과가 나났다. 박준희 구청장 주도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설계됐으며, 7월 2일 마무리된 중기 1기 과정(18주)에서 프로그램 종료 전부터 이미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관악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 중기 1기가 정서적 자립과 또래 관계망 형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3명의 조기 취업 성과를 거뒀다. (관악구 제공)

이 사업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스펙 쌓기나 취업 기술 중심의 일반적 접근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전략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이다. 구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촘촘한 또래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유도했다. 올해 중기 1기는 앞선 단기 과정의 성과를 이어받아 구직 목표 재설정, 구직 태도 변화, 사회안전망 구축 등으로 한층 더 심화한 교육 과정으로 설계되어 차별성을 더했다.

참여 청년들은 동아리 활동, 일일 강좌뿐 아니라 '2026 월드컵 단체 응원전' 같은 자율적인 소모임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 간 깊은 유대가 형성되었으며, 장기 미취업으로 인해 겪었던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사회적 지지 기반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었다.

이같은 변화는 참여자들의 구직 태도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한 수료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했던 취·창업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긴 공백기로 인해 소극적이었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년 개인의 역량과 희망 진로에 맞춘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인 '스킬 업 클래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취업 중심 교육을 벗어나 청년들의 진로 다각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룹 취업 상담과 1대1 면접 상담은 물론 노션 마스터, 캐릭터 콘텐츠 제작, 포토샵 마스터 등 실무 활용도가 높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 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관악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중기 2기와 장기 과정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자세한 활동 소식은 관악청년청 홈페이지(www.checkin-gwanak.or.kr) 또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관악청년청(02-883-8466)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단순히 수료증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맺은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이 향후 지속적인 구직 활동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