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4일 조도에서 웨딩과 휴양이 결합된 새로운 섬 관광 행사를 열었다. 예비부부 2쌍과 하객, 경남도 서포터즈,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5개 테마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도를 웨딩과 휴양 목적지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행사였다.

남해군이 14일 조도에서 웨딩과 휴양이 결합된 섬 관광 행사를 열어 자연경관과 웨딩콘텐츠의 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해군 제공)

이번 행사는 조도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기존 공공시설을 관광콘텐츠로 연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사전웨딩 촬영, 스몰웨딩 연출, 음악회 등이 조도의 바다와 섬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연경관과 웨딩 콘텐츠의 조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해는 경남 5개 테마섬 개발사업에 조도를 포함시키면서 기존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조도는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웨딩과 휴양 관광의 시험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도에는 조도 해상생태공원과 여객선 터미널 등이 운영 중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조도가 가진 자연경관과 기존 관광기반을 활용해 섬 관광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 조도의 특색을 살린 휴양·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수요와 연계해 남해만의 차별화된 섬 관광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도의 웨딩 패키지 상품화와 휴양시설 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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