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12일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지역 배터리 산업 기술지원 거점 구축을 공식화한다. 센터는 2024년 10월 착공해 2025년 10월 말 준공을 마쳤다. 부지면적 3,953.0㎡, 연면적 1,606.78㎡ 규모로 시험동과 지상 2층 연구동으로 구성했다.

양산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AI 기반 배터리 실증 플랫폼 구축, 안전인증 등 후속 사업을 연계해 배터리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AI 기반 배터리 실증 플랫폼 구축, 안전인증 등 후속 사업을 연계해 배터리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양산시 제공)

이번 사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다. 총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했다. 재원은 양산시 169억(부지비 포함), 국비 86억, 도비 26억, 부산시비 18억이다. 비중으로 보면 양산시 56.5%, 국비 28.8%, 도비 8.7%, 부산시비 6.0%다. 사업 수행은 (재)경남테크노파크가 맡고 경상남도·양산시·부산광역시가 함께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체계로 운영한다.

준공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양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센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팀이 이전해 팀장을 포함한 5명이 상주한다.

센터는 전주기 지원 기능을 한 곳에 묶었다. 배터리 진단·평가, 재사용(2nd-life) 기술 실증, 소형모빌리티 성능평가 기능을 갖추고, 3종 3대의 진단·평가 장비와 e-모빌리티 성능평가 장비, 사용 후 배터리 200대 규모 보관설비를 설치했다. 전기차 및 e-모빌리티 기업은 신뢰성 평가와 성능시험을 같은 동선에서 받는 구조다. 시험·평가 수요가 분산돼 있던 지역 기업에 표준화된 지원 창구가 생긴 셈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양산시는 배터리 기술의 혁신과 상용화의 중심지가 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미래차 시장에서 양산형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양산이 지속 가능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준공을 계기로 본 사업을 본격화한다. AI 기반 배터리 실증 플랫폼과 안전인증 등 후속 과제를 연계해 지원 체계를 확장한다. 기업 지원은 배터리 재사용 적용모델 시제품 제작, 신뢰성·안전성 시험, 성능 인증 컨설팅, 실증 데이터 수집·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전동화 전환을 실무 단위에서 뒷받침한다. 시는 향후 연차별 지원기업 수, 시험·평가 건수, 인증 획득 실적, 신규 일자리 등 정량 KPI를 확정해 관리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