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병주 교수와 함께 '길 위의 인문학'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선 후기의 정치·문화 흐름을 역사와 미술 두 가지 시각으로 조명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실 학습을 넘어 현장 탐방까지 연계한다.

프로그램은 두 부로 나뉜다. 1부 '조선 후기의 인물과 공간'은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진행하며, 정치·문화적 변화를 이끈 인물과 공간을 중심으로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1~4회는 삼송도서관에서 강연 형식으로 열리고 마지막 5회는 신병주 교수와 함께 수원 화성을 직접 답사하는 현장 탐방으로 마무리된다.
1부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전 회차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2부는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미술관'의 저자 탁현규 작가가 '그림으로 만나는 조선문화 절정기'를 주제로 조선 후기 미술과 문화의 정수를 그림을 통해 소개한다. 매주 화요일 총 6회 열리며, 1~5회는 강연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6회는 탁현규 작가의 해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을 탐방한다. 2부 모집은 8월 중에 안내하고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실 학습에 그치지 않고 현장 탐방을 연계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역사 현장에서 조선 후기의 시대상과 공간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취지를 살린 것이다.
삼송도서관 관계자는 "조선 후기의 역사와 문화를 강연과 현장 탐방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고 깊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삼송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자(031-8075-9352)에게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