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역 산업 고도화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 거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3월 4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 로봇 분야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AI 분야에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경남 주력 산업과 맞닿은 로봇·AI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워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중심 대학으로 한 걸음 더 올라서게 됐다.


교육부는 로봇 분야를 올해 처음 신설하며 25개 대학이 참여한 경쟁 끝에 국립창원대를 포함한 3개교를 선정했고, AI 부트캠프는 전국 87개 대학이 경쟁한 가운데 37개교를 뽑았다. 경남은 제조업과 기계, 방산, 우주항공 산업 기반이 두터운 지역인 만큼 로봇과 AI 인재 양성 역량이 곧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은 첨단산업 분야별 특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에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해 로봇 분야를 처음 신설했다. 국립창원대는 이 평가에서 광운대, 인하대와 함께 선정됐고,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학은 자율제조를 특성화 분야로 내세워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교육과정 내실화와 산학협력 확대, 실험·실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로봇 분야)’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AI 분야)’에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로봇 분야)’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AI 분야)’에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경상남도 제공)


교육부는 이 사업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설명했다. 국립창원대는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AI 부트캠프에 선정됐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도비 등 약 100억 원 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아마존웹서비스와 KT 등과 연계한 직무 분석, 교과목 개발, 산업 현장 데이터 프로젝트, 현장실습과 멘토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과정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일부 기업으로부터 50억 원 투자를 이끌어낸 점도 산학협력 실행력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로봇과 인공지능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 방산, 우주항공 산업 고도화의 핵심 기술”이라며 “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이 곧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인재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국립창원대의 이번 동시 선정은 경남이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변방이 아니라, 비수도권 대표 거점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로봇 분야는 자율제조와 피지컬 AI, AI 분야는 제조 AX와 실무형 인재 공급이라는 과제를 각각 안고 있어 경남 산업 구조와의 접점도 분명하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