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양고추로 만든 '땡초 다짐장'과 '땡초 후 레이크' 2종이 30일 미국과 캐나다로 첫 수출된다.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한 이들 제품은 북미 지역 한인 유통망인 'H-Mart'를 통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다.

진주 청양고추로 만든 '땡초 다짐장' 등 제품이 30일 미국과 캐나다로 첫 수출된다. (진주시 제공)

이번 수출의 주인공은 금산면 소재 아름드리농장(대표 박은실)이다. 박 대표가 내보내는 제품은 총 0.3톤, 규모로는 1000만 원 상당이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지역 농산물 가공 및 수출 전략의 첫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땡초 다짐장'은 청양고추 본래의 깊고 깔끔한 맛을 살린 양념장이다. 밥, 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만능 양념장'으로 불린다. '땡초 후 레이크'는 청양고추의 한국적 매운맛과 풍부한 감칠맛을 한데 담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도 소비자 호응이 나타난 상태다.

박은실 대표는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체계적인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 수출을 위한 행정 지원이 있었기에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출을 창업을 위한 첫걸음으로 삼아 최종 목표인 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의 의의를 강조했다. "진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청양고추, 딸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이러한 정책의 중심 시설로, 창업 농업인의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일관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북미 수출은 진주시 가공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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