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등학교가 24일 인근 중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열린 SW융합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오송고 1~2학년 실험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과학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의 탐구 역량과 진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중학생들은 오송고 선배들과 함께 실험을 수행하고 원리를 탐구했으며, 고등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는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각 분야별로 실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생명·바이오 분야에서는 DNA 추출 실험을 통해 유전물질을 직접 확인했고, 화학·AI환경융합 분야에서는 AI 스마트 현미경으로 주변 물질을 관찰하고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해 혼합된 물질을 분리·분석했다. 물리·공학 분야에서는 투석기 만들기, 중력가속도 측정, 빛의 이중슬릿 실험 등을 통해 위치에너지와 빛의 파동성 등 다양한 물리 원리를 탐구했다.
오송고 학생들은 단순히 실험을 진행한 것을 넘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실험 원리를 직접 설명하며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캠프를 운영한 동아리 학생들도 과학적 소통 능력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안성표 오송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과학캠프를 통해 후배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탐구 역량은 물론 나눔과 협력의 가치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