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연일 35℃ 안팎의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 심화에 따라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동해시가 폭염 대응으로 매일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 제공)
동해시가 폭염 대응으로 매일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 제공)

살수작업은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진행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해 달궈진 아스팔트의 표면 온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살수작업과 함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민 안전대책도 병행 중이다. 현재 관내 무더위쉼터 157개소를 운영하고 냉방시설과 운영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경로당 128개소에는 체감온도계를 배부해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시립도서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양심양산'을 비치했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교육 등 분야별 폭염 대응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살수 구간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폭염 대응시설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홍성표 건설과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더위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요 도로 살수작업과 폭염 대응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