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선정공모'에서 평리천과 성주천 2개 지구를 최종 선정받아 사업비 331억 원을 확보했다. 도 차원에서 총 6개 지구 1,5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공모에서 보령시의 2개 지구 선정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우수한 성과로 평가된다.

보령시가 평리천과 성주천 정비사업 2개 지구를 선정받아 총 33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가 평리천과 성주천 정비사업 2개 지구를 선정받아 총 33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령시 제공)

이번 공모는 재해 위험도가 높아 정비가 시급한 하천 중 타 사업과의 연계 추진 시 사업 효과가 극대화되는 지방하천을 선정 대상으로 했다. 보령시는 도내 타 시군과의 경쟁 속에서 두 개의 지구를 동시에 확보해 하천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선정된 평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93억 원(도비 125억 원, 시비 68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1.45km 구간을 정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재해 방지와 함께 농경지에 대한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38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48억 원) 규모로 2028년까지 2.85k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성주천 사업의 특징은 치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조속한 사업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지구별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관광도시 이미지에 맞는 공공 친수 하천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