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3일 월요일 점심시간, 보령시청 로비에서 '보령팝스오케스트라 런치 힐링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보령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공직자 100여 명이 감미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 선율을 감상했다.

보령시 문화교육과가 주최하고 보령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폭염과 일상의 피로에 지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점심시간을 활용한 음악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당진챔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이우직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피아노, 일렉트릭기타, 드럼 등 15명의 단원과 객원이 어우러져 풍성한 연주를 선보였다.
약 30분간 진행된 공연은 '아름다운 나라'로 시작해 'GOLDEN(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여름 노래 메들리', '해변의 여인', 'Hey Jude'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보령팝스오케스트라는 2025년 창단된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다. 지난 4월 원도심복합업무타운 개청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월 영보정음악회, 7월 보령머드축제 개막식 식전 공연 등 보령시의 주요 행사마다 품격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볼일을 보러 시청에 들었다가 뜻밖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게 돼 마음이 힐링됐다"고 말했다. 한 공직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들은 음악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