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올해도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 시설물의 무장애 시설 확충, 장애인 통합 돌봄 바로 지원사업,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사업, 스마트 재활센터 운영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진주시는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를 선언한 이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제3기(2025~2029년) 무장애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3월 제7기 무장애 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과 도로, 교통 등 생활 주변 시설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 중이다. 남강유등전시관과 실크박물관 등 주요 공공 시설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평가하는 'BF(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장 출입구 낮추기, 전동휠체어 고속충전기 관리,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순회수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도색용 틀' 무료 대여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 중이다.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의식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개 읍면동에 구성된 '무장애 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이 무장애 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신규 등록 장애인 발굴 및 민·관·학 협력체계로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통합 돌봄 바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규 장애인 지원, 발달 장애 영유아·아동·청소년 조기 집중 개입 서비스, 위기 상황 장애인 지원, 장애인 5대 돌봄 사업(자립·동행·마음·일상·재활 돌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외 9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수어 교육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억 원을 투입해 215명의 장애인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제활동 기회가 부족한 최중증 장애인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공공기관 등에 정규직 채용을 예정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턴을 지원해 최중증 장애인의 민간 일자리 진입을 돕고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개최 중인 장애인 구직박람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 지역 내 공공기관, 인근 기업체들이 참여해 장애인의 취업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의 '스마트 재활센터' 운영도 추진 중이다. 올해 7억 원을 투입해 장애어린이집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에 스마트 재활센터와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설치하고 있으며,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보행성 장애인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을 구입해 보행이 어려운 뇌 병변·지체장애인의 보행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재활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장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