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청소년 창업동아리 51팀이 참가한 '2026년 제주청소년 창업경진대회'의 수상팀을 21일 발표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팀 '유니두'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참가 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환경·안전·건강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청소년 창업동아리 51팀을 대상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청소년 창업동아리 51팀을 대상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표선중학교 '유스파크'와 대정여자고등학교 '한걸음'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귀포여자중학교 '에코포러스', 제주제일고등학교 '팀 일맥', 탐라중학교 '체인지메이커 고개들어', 한천초등학교 '북파인더', 제주고등학교 '제스타',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 '팀 다이나모', 탐라중학교 '체인지메이커 담음', 한천초등학교 '세이프링', 탐라중학교 '체인지메이커 0교시' 등 9팀이 선정됐다.

출품작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 세안제부터 배드민턴공 수거 로봇, 식재료 부패 감지 반찬통, 유해 물질 자가정화 수거함, 산불 초기 진압용 소화 캡슐, 스마트폰 사용 습관 분석 기반 청소년 집중력 성장 플랫폼 등이 출품돼 환경·안전·건강·생활 편의 등 일상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대회는 지난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인공지능(AI)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를 주제로 개최됐다. 심사는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7월 13일)와 발표 및 전시 심사(7월 15일) 두 단계로 진행됐으며, 서류·발표·전시 부스 운영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상위 1~2위 동아리는 '2026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3~5위 동아리는 전국 예선 심사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 정신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기르는 경험이 확장될 수 있도록 창업 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