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은 4월 1일 5분 자유 발언에서 광천을 투자 우선 지역으로 설정하고, 기존 산업과 관광을 통합한 종합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광천은 기다리는 지역이 아니라 선택해야 할 지역"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문제 해결과정에서 지역별 역할 부여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홍성군의 산업정책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지역별로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산업 발전의 단계성을 강조하면서, 1차 산업(생산)에서 3차 산업(유통·서비스)의 축적 없이는 4차 산업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관점에서 광천은 이미 산업 기반이 준비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광천은 오랜 시간에 걸쳐 농수산물 생산, 김·새우젓 가공, 시장·유통·음식·관광으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가 형성된 곳이다. 1960~70년대 광천읍은 홍성읍보다 인구가 많았으며 충남 서해안의 실질적 상업 중심지로 기능했다. 현재도 대한민국 김 수출 산업의 한 축에 광천이 자리 잡고 있으며, 광천토굴새우젓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문화 자산이다.
신 의원은 전통시장, 광천 축제, 수목원, 오서산 등 다양한 관광 자원까지 고려할 때 광천은 이미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집행부의 축산물 특화거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광천 전체를 산업·시장·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신도시에 대해서는 행정과 공공 인프라, 정책·인력·데이터가 집적된 공간으로서 기존 산업을 연결·확장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돌봄·교육·연구·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5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의 구체적 제안은 세 가지다. 첫째, 광천을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투자의 우선 지역으로 명확히 설정할 것. 둘째, 오서산·전통시장·축제·김·새우젓·축산물 특화거리를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산업·관광 생태계로 통합하는 종합 전략을 수립할 것. 특히 30년 역사의 광천 축제를 군 축제로 승격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광객 유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셋째, 광천과 내포의 각 지역 기능에 기반한 명확한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신 의원은 "산업정책은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어디에 어떤 기능을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전략과 실행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