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미래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11일 건양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제4회 미래인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고 총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건양대학교 김용석 AI·소프트웨어 융합대학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논산시가 제4회 미래인재 양성교육 수료식을 열고 AI·디지털 기술을 배운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논산시 제공)

미래인재 양성교육은 논산시와 건양대학교, 지역 교육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정은 지난 3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4개월간 운영됐으며, 초등 저학년의 기초 과정부터 중·고등학생 심화 과정까지 수준별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 교수진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마이크로비트로 인공지능 기초를 익히고, 생성형 AI, 로블록스, 자율주행, 의료정보 머신러닝(데이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웠다. 초등 저학년 기초 과정에서는 놀이처럼 인공지능의 원리를 학습했으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인공지능·해킹 실습 교육으로 심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흥미와 성취감을 높였다.

김용석 대학장은 "논산시의 적극적 지원과 교육기관의 협력 덕분에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배우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AI·소프트웨어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교육에 있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를 꿈꾸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누구나 수준 높은 첨단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시는 미래인재 양성교육,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한 AI·소프트웨어 교육, 국방 분야 미래인재 양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코딩캠프 등 첨단산업 분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디지털·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