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이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2026 쉬운 바둑교실 보급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복지관은 11월까지 어르신들의 두뇌 활성화와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바둑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이 대한바둑협회와 함께 11월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맞춤형 바둑교실을 운영한다. (대구 달성군 제공)

이번 사업은 바둑을 어렵게 여겼던 초심자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이다.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이 그간 바둑 동호회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대한바둑협회의 체계적인 교육 노하우가 결합된 만큼 프로그램의 질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은 실용성을 갖췄다. 대한바둑협회가 파견하는 전문 강사가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30회에 걸쳐 집중 지도한다. 바둑판과 교재를 포함한 모든 교육 물품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받아 참여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전혀 없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충분한 지원으로 초보 학습자도 쉽게 바둑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둑교실의 주요 기대효과는 인지 기능 유지와 사회적 교류다. 바둑은 수를 읽는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대국을 통한 대화는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이현종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장은 "바둑 한 판에 인생의 지혜를 담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바둑처럼 활기차고 수 읽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